신용 점수 올리기, 어렵지 않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카드 사용 습관, 비금융정보 등록까지 신용 점수 관리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신용 점수, 왜 관리가 필요할까요?
한 번쯤은 "내 신용 점수는 몇 점일까?" 궁금하셨던 적 있으시죠? 최근에는 금융상품 가입, 대출 승인, 신용카드 발급 심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용 점수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1~10등급으로 나뉘던 ‘신용 등급제’가 2021년부터 폐지되고, 현재는 1,000점 만점의 ‘신용 점수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에서는 이 점수를 기반으로 신뢰 가능한 고객인지 판단하게 됩니다. 신용 점수는 단순히 돈을 갚는 능력뿐 아니라 금융 사용 습관 전반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금융 혜택 차이는 생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용 점수 올리기, 실천 가능한 5가지 전략
1️⃣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 정리하기
많은 분들이 마이너스 통장을 비상금 용도로 열어두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신용평가 기관에서는 마이너스 통장의 전체 한도를 부채로 간주해 신용 점수를 산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사용하지 않더라도 1000만 원의 한도가 있으면 1000만 원의 빚을 진 것처럼 평가될 수 있다는 말이죠.
실천방법
- 자주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이 있다면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필요할 경우 한도를 줄이는 것도 점수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2️⃣ 오래된 연체부터 차근히 정리하기
신용 점수에 가장 큰 악영향을 주는 요소는 연체 이력입니다. 특히 연체가 장기화되거나 방치된 채 오래 지속될 경우, 점수 회복이 더 어려워집니다. 연체 금액이 적더라도 오래된 연체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신용 회복에 더 효과적입니다.
실천 방법
- 소액이라도 미납 내역이 있다면 가장 오래된 건부터 정리하세요.
- 결제일을 놓치지 않도록 자동이체 설정은 필수입니다.
✔ 참고로, 변제 후에도 해당 이력이 최대 1년간 기록에 남기 때문에 처음부터 연체 자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3️⃣ 신용카드는 한도 내에서 전략적으로 사용하기
신용카드는 신용 점수를 높이는 데 있어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점수 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월 사용액은 한도 대비 30~50% 이내가 이상적입니다. 한도에 육박하는 소비는 자금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판단될 수 있습니다.
관리 요령
- 한도를 넉넉히 설정해두고, 사용은 절제 있게
- 잦은 할부보다는 일시불 결제를 권장
- 카드 여러 장보다는 2~3장 이내로, 사용내역을 분산 관리
✔ 카드 사용 금액이 일정 수준 이상(월 30만 원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면, 신용 거래 이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신용 점수 조회 & 마이데이터 적극 활용
과거에는 "신용 점수를 조회하면 점수가 깎인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이는 오해입니다. 본인이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는 것은 비금융성 조회로 간주되며 점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신용 점수 조회를 습관화하면 점수 변화 원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이상 징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조회 방법
- 네이버 Pay > 내 자산 > 신용 점수
- KCB(올크레딧), NICE(나이스지키미) 공식 앱
✔ 또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해 자산과 금융활동을 통합 관리하면, 금융기관들이 보는 신용 분석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5️⃣ 비금융정보 등록으로 가산점 받기
- 신용 거래가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이라면, 비금융정보 등록이 점수 상승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이는 신용카드, 대출 없이도 납부이력을 통해 신뢰도를 증명하는 방식입니다.
등록 가능한 항목
- 휴대폰 요금
- 건강보험료
- 국민연금
- 전기·수도 요금 등 공과금
✔ 이러한 납부 이력이 6개월 이상 연속 납부 기록이 있다면, 신용평가사에 등록 후 최대 30점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처
- KCB(올크레딧), NICE
- 서민금융진흥원 앱
- 핀크, 뱅크샐러드 등 마이데이터 기반 앱
✔ 단, 최근 1년 내 연체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가산점 반영이 제한될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하세요.
KCB vs NICE 신용 점수표 비교
등급 1등급 |
KCB (올크레딧) 942점 이상 |
등급NICE (나이스지키미) 900점 이상 |
2등급 | 891~941점 | 870~899점 |
3등급 | 832~890점 | 840~869점 |
4등급 | 768~831점 | 805~839점 |
5등급 | 689~767점 | 750~804점 |
6등급 | 630~688점 | 665~749점 |
7등급 | 530~629점 | 600~664점 |
8등급 | 454~529점 | 515~599점 |
9등급 | 335~453점 | 445~514점 |
10등급 | 0~334점 | 0~444점 |
신용 점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당신의 금융 신뢰도를 나타냅니다. 특히 대출을 계획 중이거나 금융상품을 가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기준이 되죠. 마이너스 통장 하나 정리하고, 카드 사용 습관을 점검하며, 비금융정보를 등록하는 것만으로도 신용 점수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내 신용 점수를 정기적으로 조회하고, 실천 가능한 관리 방법을 하나씩 적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 내 점수는 몇 점일까요? 확인하고, 관리하고, 더 나은 금융 미래를 준비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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